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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텍사스 맥주 축제’가 다시 돌아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달라스의 대표적인 맥주 축제 ‘빅 텍사스 맥주 축제’(Big Texas Beer Fest)가 오는 4월 12일 오후 3시부터 페어 파크 오토모빌 빌딩(Fair Park Automobile Building: 1010 First Ave.)에서 개최된다. 달라스 모닝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다양한 수제 맥주 등 마실 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이 축제는 지난 2010년 덴버에서 열린 ‘그레이트 아메리칸 비어 페스트벌’(Great American Beer Festival)에 참석한 채드와 넬리 몽고메리가 그 영감을 받아 2002년부터 달라스에서도 개최하게 됐다. 훌륭한 맥주와 축제를 사랑하고 지역 소규모 비즈니스와 자선 단체를 지원하는 마음으로 이 축제를 13년째 이어오고 있다. 채드 몽고메리는 “올해도 빅 텍사스 맥주 축제를 열게 되어 기쁘다. 이 행사는 북 텍사스 푸드뱅크(North Texas Food Bank)를 후원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달라스에서 남아 있는 몇 안되는 맥주 축제 중 하나며 사람들이 맥주와 양조장, 그리고 지역 사회를 함께 축하하는 한 이 축제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축제에서도 70개 이상의 양조장이 참가해 다양한 맥주, 사이다, 하드 셀처, 하드 콤부차, 미드(meads/벌꿀주) 등 다양한 주류를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로컬 맥주를 즐기거나 새로운 맥주를 발견할 수도 있다. 또한, 브루매스터(양조 전문가) 및 양조장 소유자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수제 맥주 양조 과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라이브 음악 공연, 푸드트럭, 다양한 지역 벤더 등은 축제의 또 다른 즐길 거리다. 참가자들은 무료 맥주 및 음식 샘플도 맛볼 수 있는데, 맥주 리스트는 행사 일주일전에 공개되며 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맥주들도 포함될 예정이다. 오는 4월 12일 오후 3시부터 달라스시내 페어 파크 오토모빌 빌딩((1010 First Ave.)에서 열리는 축제의 입장료는 일반-45달러, VIP-80달러며 입장권에는 2온스(약 60ml) 샘플 12잔이 포함돼 있고 추가 샘플링 카드는 5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단, 주 법규에 따라 무제한 시음은 제공되지 않는다. VIP 티켓을 구매하면 일반 입장보다 90분 일찍(오후 1시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주차 요금은 10~15달러고 참가자들은 DART(달라스 대중교통 시스템)를 이용해 페어 파크 역까지 올 수도 있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맥주 맥주 축제 텍사스 맥주 수제 맥주

2025-03-17

[애틀랜타 위크엔드] 스와니서 맥주 축제...반려견 놀이터도 가볼만

3월 둘째주 가족, 친구들과 오붓하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곳은 없을까.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볼만한 이벤트를 간추려 소개한다.   ▶스와니 맥주 축제 (Suwanee Beer Fest)= 귀넷 카운티 최대의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기념 맥주 축제가 열린다. 400종이 넘는 다양한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으며, 라이브 음악 공연과 젠가, 도끼 던지기 등 간단한 게임 공간도 마련된다. 조지아 양조장의 대표 맥주뿐만 아니라, 칵테일과 와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21세 이상만 입장 가능하다. 입장권은 60달러부터. 15일 오후 12시~5시 / 330 Town Center Ave., Suwanee, GA 30024   ▶헬시펫 (Healthy Pets DeKalb)= 봄을 맞아 반려동물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행사다. 무료 광견병 예방접종, 개·고양이 전염병 백신, 마이크로칩 시술을 제공한다. 또한 무료 중성화 수술 바우처, 반려동물 사료와 용품도 나눠준다. 15일 오전 10시~오후 1시 / 2582 Assembly Blvd., Doraville, GA 30360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경기=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메르세데스 벤츠 홈구장에서 리오넬 메시가 속한 인터 마이애미 CF와 맞대결을 펼친다. 메이저리그사커(MLS)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경기다. 16일 오후 7시 / 1 AMB Dr NW, Atlanta, GA 30313   ▶샌디 스프링스 소사이어티 자선 바자회= '버려진 보물들'(Tossed Out Treasures)은 샌디 스프링스 소사이어티의 대표적인 기금 마련 행사로, 명품 의류, 장신구, 골동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자선 바자회다. 직접 중고 물품을 기부할 수도 있다. 15~16일 오전 9시~오후 3시 / 5920 Roswell Road, Suite C-204, Sandy Springs, GA 30328   ▶존스크릭 영화음악 콘서트= ‘해리 포터’, ‘스타워즈’, ‘쉰들러 리스트’ 등 유명 영화음악 공연을 존스크릭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선보인다. 익숙한 음악들을 클래식 편곡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 티켓은 22불부터. 15일 오후 7시 30분 / Mt. Pisgah Church, 2850 Old Alabama Road, Johns Creek     ▶백조의 호수 발레 공연= 노스 애틀랜타 무용팀의 ‘백조의 호수’ 공연이 열린다. 고전 발레의 우아한 매력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티켓은 24불부터. 15~16일 2회 공연 / Gas South Theater, 6400 Sugarloaf Parkway, Duluth   ▶반려견 놀이공간 '바크 앳 더 파크'(Bark at the Park)= 모든 품종과 크기의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행사는 강아지 장애물 코스, 파이 먹기 대회 등이 마련돼 있다. 최신 간식, 장난감도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다. 15일 오후 2시~5시 / Peachtree Corners Town Green, 5140 Town Center Blvd., Peachtree Corners애틀랜타 위크엔드 주말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클래식 공연 맥주 축제

2025-03-14

[로컬 단신 브리핑] 리글리빌 여름 수제 맥주 축제 내달 7일 개최 외

#. 일리노이 여름 수제 맥주 축제 내달 7일 개최    시카고 북부 리글리빌에 올 여름 수제 맥주 축제가 돌아온다.     일리노이 수제 맥주 연합회(Illinois Craft Brewers Guild•ICBG)와 시카고 맥주 사회(Chicago Beer Society)는 내달 7일 리글리필드 앞 갤러거 웨이서 '시카고 프라이데이 나이트 플라이트'(Chicago Friday Night Flight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리글리빌 중심부에서 2차례의 시음 세션과 35곳 이상의 시카고 지역 수제 맥주 양조장 등이 참여해 다양한 맥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최 측은 "시카고는 최근 미국 최고 수제 맥주 도시로 선정됐다"며 "8년 연속 행사를 주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시카고 주민들에게 즐거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행사에는 Twisted Hippo, Sketchbook Brewing Company, Old Irving Brewing, Forbidden Root, Corridor, Goose Island Beer, Cruz Blanca, Brewer's Kitchen, Burning Bush Brewery, Church Street Co., 등 30여 곳의 양조장이 참여한다.     행사 입장권은 예매의 경우 30달러에 구매할 수 있고, 자세한 정보는 온라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 시카고 주민들, 여름 앞두고 10대 난동 대책 촉구    다운타운 스트리트빌 주민들이 시카고 시에 최근 수 년 간 급증하고 있는 10대들의 여름철 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처와 적극적인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지역 내 안전을 위협하는 10대들의 난동에 대한 우려가 높다며 “스트리트빌 지역은 낮에는 아주 좋지만 밤이면 전혀 다른 동네가 된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거의 매 주말 수 많은 10대들이 지역을 배회하면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며 “여기서 실제로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무엇을 해야 할 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10대들의 ‘도심 점령’(teen takeovers)으로 인해 각종 폭력 사건 등 범죄가 급증하고 심지어 안전을 위해 잠겨 있는 건물 진입까지 시도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스트리트빌 지역 주민 조직인 SOAR(Streeterville Organization of Active Residents)는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시청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8월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도 걱정된다”며 "우리가 최근 겪고 있는 문제는 이전에는 없었다. 여름이 시작되면서 주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의 순찰 강화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리글리 여름 맥주 축제 여름 수제 시카고 맥주

2024-05-24

메이저리그 개막 축하파티 …맥주 축제·온가족 달리기

▶이스트 빌리지 오프닝 데이 블록 파티(East Village Opening Day Block Party)   -일시: 4월1일(토), 오전 10시~오후 5시   -장소: 다운타운 J 스트리트 상 7가 애버뉴~10가 애버뉴 사이 구간   -참가비: 무료   -문의: 홈페이지(eastvillagesandiego.com/block-party)   메이저리그 야구팀인 파드레즈의 2023 시즌 개막을 축하하는 길거리 파티로 유명 밴드들과 뮤지션들의 공연이 펼쳐지며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노스 파크 페스티벌 오브 비어(North Park Festival of Beers)   -일시: 4월1일(토), 낮 12시~오후 4시   -장소: The Lafayette Hotel(2223 El Cajon Blvd., S.D.)   -입장료: 40달러~55달러   -문의: 홈페이지(northparkbeerfest.com)   맥주 애호가라면 꼭 한번 참석해 볼만한 맥주 축제. 로컬의 50대 맥주 양조장들이 참가해 맥주의 풍미를 서로 뽐낸다. 흥겨운 밴드의 연주가 맥주 축제의 흥을 돋을 예정이다.   ▶레이스 포 오티즘(Race for Autism)   -일시: 4월1일(토), 오전 6시30분~오전 11시   -장소: 발보아 파크   -참가비: 35~45달러   -문의: 홈페이지(raceforautism.org)   자폐증 치료 연구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벤트. 온 가족이 달리기와 걷기를 통해 건강도 다지고 자폐증의 치료연구에도 기여할 수 있다.메이저리그 축하파티 맥주 축제 메이저리그 개막 맥주 양조장들

2023-03-31

[이 아침에] 옥토버페스트의 추억

가을이 짙어간다. 남가주 곳곳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이다. 코로나가 점점 걷히고 있는 신호인가 싶어 반갑다.     세계 3대 축제로 독일의 옥토버페스트,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 일본의 삿포로 눈축제를 꼽는다.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는 말 그대로 10월에 독일에서 열리는 축제이다. 1810년 바이에른 왕국의 루드비히 왕세자와 테레제 공주의 결혼식을 축하하는 피로연에 그 기원을 둔다. 무려 21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30여 년 전, 유학생으로 뮌헨에 도착한 나는 6개월 어학연수를 마친 후 인접한 음악의 고장 오스트리아 빈으로 떠나기로 했다. 뮌헨에서의 마지막 밤. 그동안 함께 했던 친구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려 옥토버페스트가 열리고 있는 테레지엔 비제로 향했다.     광장 중앙에 바이에른의 상징 바바리아 여신상이 세워져 있었다. 봄부터 만들어 놓은 맥주를 그해가 가기 전에 소진하기 위해서라지만 그 규모는 생각보다 컸다. 놀라웠다.     테레제 공원에는 1만 명 정도를 거뜬히 수용할 수 있다는 요새 같은 대형 천막과 크고 작은 천막들이 세워져 있었다.     바이에른 전통의상인 레더호젠 복장의 악사들과 알프스 소녀를 연상시키는 던들 차림의 종업원들이 분주하게 식탁 사이를 오가고 있었다. 다섯 손가락으로도 들기 어려운 무거운 맥주잔을 10개 혹은 12개씩 들고 가는 모습이 경이로웠다.     뮌헨에 양조장을 둔 6개 맥주회사의 후원으로 오늘날 매년 600만 명 이상 방문하고 600만 리터를 소진한다는 이 맥주 축제는 그 규모가 해를 더할수록 커져 왔다. 곁들이는 음식으로는 소시지, 양배추 초절임, 바바리안식 돼지 족발 요리가 있다.   천막 한 자리를 차지한 우리는 축제 특유의 술렁이고 소란스러운 분위기에 곧바로 젖어들었다.     내가 맥주 맛을 모르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광장 뒤쪽에 놀이 기구가 설치되어 있었다.     친구들과 난생 처음 바이킹을 탔다. 커다란 시소가 된 바이킹은 앞쪽에 타면 공포가 덜했을 텐데 함께 탄 친구의 꼬임에 빠져 뒷자리에 타는 어리석음을 범했다. 하늘로 솟구친 바이킹은 다시 땅으로 곤두박질치기를 반복했다. 눈감으면 연옥이요, 눈뜨면 지옥이었다.   전쟁과 전염병으로, 혹은 경제난으로 옥토버페스트는 그 오랜 세월 동안 25회 이상 개최되지 못했다.     옥토버페스트에서는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도 이내 어깨동무가 되고 함께 사진 찍기를 주저하지 않으며 서로에게 친절하고 따뜻하다.     시월제는 단순히 먹고 마시고 취하기 위한 축제만은 아니다. 남녀노소 서로 소통하고 문화를 공유하며, 동서양과 인종을 넘어 함께 즐기고 어울리는 한마당 잔치다.     10월이 끝나간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뮌헨은 시월제를 개최하지 못한다는 소식이다.     코로나 팬데믹은 어쩌면 앞으로 내달리기만 하는 현대인에게 잠시 쉬어가라는 의미인지도 모르겠다.   10월이 오면 불현 듯 그날의 풍경이 떠오르고 바바리아 여신이 내려다보는 광장에서 기약 없이 헤어진 옛 친구들이 생각난다. 지금은 모두 어디서 무엇을 하며 지내고 있을까.     이영미 / 수필가이 아침에 옥토버페스트 추억 옥토버페스트 브라질 삿포로 눈축제 맥주 축제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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